■ 진행 : 이재윤 앵커
■ 출연 : 천은미 /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이틀째 하루 신규 확진자 지역 발생이 한 자릿수로 안정세를 되찾고 있습니다. 하지만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발 3차 감염 사례가 나왔고 송파구에서는 지인 모임을 통한 집단감염으로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. 방역 당국은 2학기 등교 수업을 위해서는 7월 말부터 8월 초 휴가철과 방학 기간 동안 코로나19 확산을 최대한 억제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는데요.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와 함께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. 안녕하세요.
[천은미]
안녕하세요.
지금 코로나19 확산세가 좀 줄어든 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. 이틀 연속 20명대 확진자가 나왔고 특히 국내에서 발생한 확진자 수는 일단 한 자리 숫자예요. 아무래도 방역 대책이 효과가 있었던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어떻게 평가할 수 있을까요?
[천은미]
국내에서 확진자 수는 확실하게 준 것 같습니다. 그동안 광주라든지 수도권에서 발생한 수가 줄은 것이 영향인 것 같고요. 하지만 해외 확진자는 지금 러시아 선박이나 이라크 근로자는 조금 확진자가 줄어든 상태지만 여전히 한 23명, 계속 그 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특히 미국이라든지 브라질이나 남미, 아프리카 쪽에서 확진자들이 많이 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그쪽에서 오시는 해외 입국자들에 대해서는 좀 더 철저한 관리를 해야지만 국내 지역사회 감염을 조금 더 차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.
해외에서 들어온 확진자 문제를 잠깐 얘기를 하셨는데 러시아 선박에서 시작된 감염이 지금 국내에서는 일단 최소한 현재까지 10명이 넘고 있어요. 이 부분에서는 주의를 기울여야 되겠죠?
[천은미]
지금 가족 간 감염이 두 분이 나오셨고 원래가 가족 간 감염이 가장 높습니다. 그리고 근로자분들이 8명이 감염이 되셨는데 사실은 러시아 선박을 보면 원양어선이에요, 대부분. 그러니까 지금까지 감염이 된 어선을 보면 원양어선이 10척 중 9척이라고 합니다. 오늘 또 인천에도 러시아 선원이 원양어선에서 감염이 됐기 때문에 이 원양어선에서 우리가 관리가 굉장히 중요한 것 같습니다.
그러니까 입출항 때는 어떤 지침이 있는데 조업 과정에서는 어떤 방역 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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